저스틴, 구 증인, 스팀 파운데이션과의 미팅 간략 후기

I may write up an English version later - for now, this is written for the Korean community who missed the meeting (as the starting time was already 11pm here) or who wanted a quick recap.

3/11(수) 밤 11시부터 스팀코인판(proxy.token) 에서 주최한 미팅이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말 그대로 간략 요약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SCT 디스코드나 스팀잇 톡방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끝나자마자 빠르게 @clayop님이 정리글을 올려 주셨습니다: 저스틴 선과의 타운홀 노트

미팅 시작 전부터 왜 한국 커뮤니티에서 사회자 및 참여자가 같이 있느냐, 왜 한국 커뮤니티에서 일방적으로 대화를 주도하고 질문하냐 등의 의견이 다양한 경로 (스팀잇 포스팅, 댓글, 디스코드 귓말 등) 으로 온데다,

오늘의 목적 자체가 한국 커뮤니티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쟁점들에 대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었기에 사전에 합의된 질문 4개를 하고 참여자들의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간단한 질문 4개만 논하는데도 한시간이 훌쩍 넘어가서, 추가적인 질문이나 논의는 하지 못했습니다.

질문 4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지금의 1스팀 30투표 대신 1스팀 1투표 (또는 3~5투표) 를 도입하는데 찬성하는가?
파워다운 기간을 4주나 1주일로 줄이는 데 찬성하는가?
무료 다운보팅 마나를 없애거나 다운보팅할때 꼭 이유를 명시하도록 하는 것에 찬성하는가?
저스틴의 증인 보팅에 대해: 저스틴, 당신이 증인 보팅을 안하기 위해서는 어떤 선결 절차가 필요한가? 구 증인 및 스팀 파운데이션, 저스틴은 자기 자산이 동결되지 않는다는 보장을 원하는데, 저스틴이 증인 보팅을 하지 않는다면 이걸 어떻게 보장할 수 있겠는가?

구 증인 대표 roelandp의 답변은 장황하고 애매했습니다. 아무래도 20명의 증인들의 뜻이 같을 수는 없다보니 그랬던 것으로 보입니다. 대답은 거의 다 커뮤니티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SPS를 거쳐서 하는게 어떨까 한다, 수준.

스팀 파운데이션 대표 guiltyparties의 답변은 조금 더 구체적이었습니다. 파워다운 1주일은 반대, 4주일은 오케이. 무료 다운보팅 마나는 있어야 하나, 이유 명시는 찬성.

저스틴의 답변은 매우 간결했고, 마치 이전에 한국 커뮤니티가 주장하던 것을 알고 그렇게 맞춰서 대답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트론은 이미 1트론 1투표이다. 도입 가능하며 찬성.
트론은 파워다운 3일. 짧게 하는거에 찬성이다.
무료 다운보팅 마나 없애는 것에 찬성.
일단 구 증인들이 사유재산 침해 안하겠다고 선언하고 깃허브의 계정 동결 코드 삭제하는 것으로 시작하자. 신뢰를 하나하나 쌓아가야함.

jayplayco님이 워낙 진행을 잘해주셔서 그나마 4개 논제에 대해서 한 시간 안에 각자의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게 아니었나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디스코드 및 톡방에서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