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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후의 이야기] #관점 : 브레이브와 바이낸스의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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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yeon.s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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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브라우저 브레이브(Brave)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와 메인페이지에 바이낸스 지갑 위젯을 띄우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였습니다. 아울러 유저가 원할 경우 브레이브창에서 직접 다양한 거래가 가능.

브레이브 브레이저는 1,350 만명의 월활성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빠른 속도와 광고로부터 자유로운 컨셉하에 높은 다운로드 수와 저변을 넓혀가고 있었습니다. 저도 유튜브 음악/영상을 광고없이 편히 잘사용 중이였습니다.

금번 브레이브와 제휴로 유저가 바이낸스 지갑과의 connect를 초기에 한번 설정할 경우, 지갑의 현황외에 입금(Deposit)/스왑(Convert)/구매(Buy)등을 법정화폐/신용카드/BTC 등으로 바로 이용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출처:[Binance Blog](https://www.binance.com/en/blog/421499824684900549/Binance-Widget-Now-Available-to-All-Brave-Desktop-Browser-Users)

아무래도 눈에 한번더 띄게 될수록 한번해볼까 하는 마음이 저절로 들듯이, 기본적으로 노출이 많이 될 수록 사용자 층의 관심과 접근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됩니다. 바이낸스 입장에서는 새로운 게이트웨이를 확보한 셈.

사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물론이고 플랫폼인 네이버나 구글의 메인페이지에 증권사의 잔고/스왑/구매 등이 바로 표시되는 사례도 없었습니다. 네이버 증권탭을 클릭/설정하면 이용가능 하지만, 메인페이지와는 천양지차.

SCT 메인페이지 우측에 SCT스왑이 표시되면서 사용자층이 한번더 관심이 생기고 바꿔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것과도 유사할 것입니다. 앞으로 브레이브 브라우저의 성장가능성을 생각해본다면 금번 제휴는 선점효과의 영역.

다만, 직접적으로 브레이브 생태계에 어떤 베너핏이 주어지고 향후 어떤 이익을 주고받게 될지에 대한 범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모바일 버전은 금년내 개발예정이라고 하여 현재는 데스크탑버전에서만 이용가능.

실질적으로 브레이브 유저 사용편의성을 높이는 것 외에 얼마나 많은 비바이낸스 유저들이 브레이브 브라우저를 통해 유입될지는 미지수지만, 인터넷 브라우저와의 새로운 협업가능성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기대감을 증폭.

출처:[Brave](https://brave.com/binance/)

출처:[Binance](https://www.binance.com/kr)

거의 매일 하루에 하나씩 새로운 마케팅 이슈와 전략적 방향성을 선보이는 바이낸스의 기세가 금번 BTC 반감기를 전후하여 더욱 드세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타 암호화폐 생태계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특이점.

향후 스팀커뮤니티와의 접점도 분명 확대될 가능성이 다분한 것으로 판단되기에, 브레이브 브라우저와의 협업방식을 스팀잇에서도 활용가능한 측면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저스틴의 폴로닉스가 벤치마킹할 수도 있겠지요.

커뮤니티와 사람의 흔적이 보인다는 장점은 분명 매력적인 셀링포인트가 될수 있기에, 날개를 달고 접점을 확대하려는 타 생태계 움직임을 면밀히 살펴보고, 활용가능한 점은 적극적으로 취해야할 시점이 아닐까 생각됩니다.